73% 압도적인 지지율로 1위 올라...오는 18일 개봉

[JTN뉴스 윤보라 기자] 영화 '공정사회'가 2013년 새 정부가 꼭 봤으면 하는 영화에 선정됐다.

영화 '공정사회'의 공식 SNS에서 지난달 29일부터 4월4일까지 '2013년 새 정부가 꼭 봤으면 하는 영화는?'이라는 주제로 이색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지슬', '7번방의 선물', '우리에겐 교황이 있다' 등 다방면의 의미를 담은 작품들 중 '공정사회'가 압도적인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페이스북 설문에서는 90%가 넘는 지지율을, 트위터 설문에서는 73%에 육박하는 지지율을 보인 '공정사회'는 불공정이 당연시 되는 이 사회가 변화되길 바라는 대중들의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절묘한 유머와 예술적 영상이 돋보인 '지슬', 마음 놓고 감정에 호소하는 '7번방의 선물', 잃어버린 소중한 시간을 되찾을 '우리에겐 교황이 있다'가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조사의 결과는 영화 '공정사회' 속에 등장하는 것처럼 무능력한 공권력과 무관심한 사회풍토가 변화되기를 바라는 대중들의 심리가 새 정부에 전달되기를 바라는 염원이 담긴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영화 '공정사회'는 10년전 일어난 40일간의 추적 실화를 바탕으로 주인공인 아줌마를 사회적 약자로 표현, 불공정한 사회에서 외면당하는 2차적인 피해 모습을 보여주며 또 한번 스크린에 냉정한 현실을 담았다. 또한 아동 성폭행이라는 강한 소재를 통하여 피해자들이 겪는 고통의 심각성과 경각심을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무능력한 공권력과 무관심한 현 사회풍토를 직설적으로 묘사했다.

배우 장영남, 마동석, 황태광, 배성우 등의 열연과 이지승 감독의 연출이 돋보이는 영화 '공정사회'는 오는 18일 개봉한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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