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차 뛰어넘은 할아버지와 손녀로 가슴 벅찬 무대 선사 예정

[JTN뉴스 윤보라 기자] 영화 '전국노래자랑'이 모태 엇박자 '오영감' 오현경과 열혈 손녀 '보리' 김환희의 환상 호흡을 예고하는 스틸을 전격 공개했다.

영화 '전국노래자랑'은 대한민국 대표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에 출전한 참가자들이 사연도 목적도 모두 다르지만 단 한번, 인생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벌이는 가슴 벅찬 도전을 그려낸 작품.

김해시 가수 꿈나무 '봉남'과 그의 아내 '미애', 음치 시장 '주하나'와 산딸기 엑기스 여심 홍보 커플 '동수'와 '현자'에 이어 또 다른 무대를 펼치는 커플이 있다.

바로 '오영감'과 손녀 '보리'가 그 주인공. '오영감'은 해외로 장기출장을 간 딸 대신 손녀 ‘보리’를 맡아 키우며 무뚝뚝하지만 속 깊은 정을 나누는 인물로, 원로 배우 오현경이 오랜만에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그의 하나밖에 없는 손녀 '보리'는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답답한 시골 생활에 점차 적응해가는 깍쟁이 초등학생으로, 최근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 활약 중인 기대주 김환희가 맡아 똑 부러지는 연기력을 선보인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보리’의 머리를 정성스레 땋아주는 '오영감'의 모습에서 따뜻한 내리사랑이 느껴진다.

또한 할아버지를 ‘전국노래자랑’에 출전시키기 위해 가사 외우기 특훈에 돌입한 열혈 손녀 ‘보리’의 모습이 눈에 띄는 가운데 결국 ‘전국노래자랑’ 예선에 참가하여 객석에 나란히 앉아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오영감’과 ‘보리’의 꼭 닮은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훈훈한 미소를 선사한다.

이처럼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오랜만의 스크린에 모습을 드러낸 원로 배우 오현경과 2013년 극장가 아역 스타의 계보를 이을 김환희의 세대 차를 뛰어넘은 연기 호흡은 가정의 달 5월 극장가를 찾는 가족 관객들의 마음을 한층 더 따뜻하게 만들 전망이다.

한편 영화 '전국노래자랑'은 오는 5월1일 개봉된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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