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개츠비'는 위대한 남자 개츠비의 꿈과 사랑, 욕망을 그린 드라마.

올해 칸 영화제 개막작에 선정된 이 작품은 세계 문학사에서 손꼽히는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동명원작을 '물랑루즈', '로미오와 줄리엣'의 바즈 루어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감독과 함께했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비밀에 싸인 백만장자 개츠비 역을 맡아 절정의 매력을 선사한다.

마치 회화 작품을 보듯 아픔다운 색채가 돋보이는 영상과 라나 델레이, 플로렌스 웰치 등 세계 톱가수들이 부른 노래, 또한 프라다, 브룩스 브라더스, 티파니, 모엣샹동 등의 명품 브랜드 파트너가 참여해 완성한 20년대 특유의 몽환적이고 매혹적인 스타일과 의상에서부터 남다른 기품을 확인시켜 준다.

완벽한 캐스팅과 영상, 음악 등의 모든 프로덕션의 조화가 멀리 반짝이는, 다다를 수 없는 꿈을 원했던 개츠비의 쓸쓸한 초상을 아찔하면서도 화려하게 부활시켜 최고의 명작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옛 연인과의 불 같은 사랑을 나누는 남자 ‘개츠비’를, 캐리 멀리건이 개츠비의 사랑보다 더 많은 것을 누리고 싶어하는 여인 ‘데이지’를, '스파이더맨'의 히어로 토비 맥과이어가 개츠비를 둘러싼 모든 인물들을 지켜보는 관찰자인 ‘닉’을 연기한다.

고전명작의 뛰어난 스토리, 스타일리쉬한 영상, 그리고 캐릭터들을 형상화한 배우들의 앙상블을 더해 시대를 뛰어넘는 명작의 탄생을 예고하는 '위대한 개츠비'는 오는 5월16일 개봉한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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