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제작보고회 개최

[JTN뉴스 윤보라 기자] 영화 '미나문방구'가 지난 22일 오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뜨거운 열기 속에 제작보고회를 개최했다.

영화 '미나문방구'는 잘나가던 공무원 '미나'(최강희 분)가 억지로 떠맡게 된 골칫덩어리 문방구를 처분하려다 생각지 못했던 초딩 단골의 거센 저항에 맞닥뜨리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언론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이번 제작보고회 현장은 영화 '미나문방구'의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브리핑과 뽑기 토크, 추억의 문방구 아이템 토크 등 풍성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이벤트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특히 제작보고회가 진행되는 동안 영화 제목인 '미나문방구'와 ‘최강희 방구송’이 각각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와 10위에 등극하며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먼저 '미나문방구'의 제작진이 직접 부른 ‘문방구송 영상’과 이번 제작보고회를 통해 처음 공개되는 ‘메인예고편 영상’은 '미나문방구'가 전할 유쾌함을 예고하며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문방구 사장으로 변신한 최강희와 문방구 앞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분한 봉태규, 그리고 단골손님으로 등장하는 아이들을 그린 ‘캐릭터 영상’과 배우들과 감독, 현장 스태프 모두의 땀과 웃음을 담은 ‘제작기 영상’까지 공개돼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이번 제작보고회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최강희 친오빠가 직접 작사, 작곡한 ‘방구송’으로 현장의 분위기는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날 최강희는 “어릴 때부터 지우개 따먹기를 좋아해서 문방구에서 지우개 사는 것을 무척 좋아했다. 나에게 '미나문방구'는 돌아가고 싶은 곳이다. 유년시절의 소중한 추억을 되살려주었다” 라며 영화에 대한 특별한 애정과 함께 “'미나문방구'를 통해 많은 20대~30대 여성 분들이 힐링을 하고 기분 좋게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특별한 바람을 전했다.

또 '미나문방구'를 통해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봉태규는 “굉장히 오랜만에 하는 영화인데, 그동안 10년이 넘는 배우생활을 하면서 '미나문방구'처럼 부담 없이 편하게 촬영한 것은 처음이다. 영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가슴이 찡한 것을 느낄 수 있을 것” 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미나문방구'를 통해 처음으로 데뷔하는 정익환 감독은 “최강희와 봉태규씨는 매 씬 마다 치밀한 연구를 해오시고,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해주었다. 그러한 점이 굉장히 놀랍고 고마웠다” 라며 주연배우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으며, “누구나 쉽고 유쾌하게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관객 분들께 작은 휴식이 될 수 있는 작품이 되었으면 한다” 고 전했다.

한편 영화 '미나문방구'는 오는 5월16일 개봉한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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