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스러운, 그러나 벗어날 수 없는 중독' 특별 포스터

[JTN뉴스 윤보라 기자] 영화 '셰임'이 영화 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파격적인 본 포스터에 이어 국내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해 화제다.

영화 '셰임'은 섹스 중독으로 24시간 괴로워하는 멋진 외모, 유능함을 겸비한 완벽한 뉴요커 브랜든의 수치심과 비밀을 담은 작품.

이번에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파격적인 본 포스터와는 달리 마이클 파스벤더와 캐리 멀리건의 눈빛과 감정이 살아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여동생 ‘씨씨’를 바라보는 마이클 파스벤더의 강렬한 표정과 한곳을 응시한 채 노래를 부르는 캐리 멀리건의 모습은 ‘수치스러운, 그러나 벗어날 수 없는 중독’이라는 태그라인과 어우러져 잘 나가는 뉴욕 여피라는 이면에 24시간 섹스 중독에 사로잡혀 점점 더 수위 높은 쾌락을 탐닉하는 ‘브랜든’과 외로움을 채우기 위해서라면 누구에게라도 애정을 갈구하는 ‘씨씨’의 괴로운 삶을 짐작하게 한다.

특히 영화 '셰임'은 국내 스페셜 포스터 공개와 함께 영화 팬들의 커다란 관심을 모았던 파격적인 메인 포스터 한정판매 이벤트를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대국전 사이즈의 고급 용지에 인쇄한 '셰임' 포스터 80매를 장당 3천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자 중 선착순 30명에게 마이클 파스벤더가 표지로 나선 이탈리아 정통 고품격 남성지 '젠틀맨' 한국판 5월호까지 받아볼 수 있는 실속 있는 이벤트이다.

한편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비평가협회상, 미래의 영화상 등 3개 부문을 연달아 수상하며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영화 '셰임'은 오는 9일 개봉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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