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터로 변신한 고창석 부녀의 유쾌발랄 특별 영상 '눈길'

[JTN뉴스 윤보라 기자] 도시 속 힐링캠프를 꿈꾸는 유쾌한 동네 다큐멘터리 '춤추는 숲'이 충무로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재능기부로 완성한 따뜻한 감성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도시 생활에 답답함을 느낀 햄스터 부녀가 성미산마을을 찾아가는 과정을 따뜻한 음악 속에 녹여낸 것으로, 배우 고창석과 그가 방송을 통해 자주 언급해온 딸 고예원이 귀여운 햄스터 부녀로 출연했다.

또 연극배우로 활동중인 부인 이정은이 햄스터 부녀를 쫓아내는 동네 아줌마로 출연하는 등 고창석 배우의 온 가족이 총출동해 더욱 화제다.

여기에 '시크릿 가든'의 ‘길라임 아빠’로 유명한 명품 조연배우 정인기, '고지전', '돈의 맛'의 김우형 촬영감독도 역시 노개런티 재능기부로 참여함으로써 독립다큐멘터리 '춤추는 숲'의 개봉을 색다른 방식으로 응원하고 있다.

이들이 이번 작업에 흔쾌히 재능기부로 출연한 이유는 실제로 그들 모두가 다큐멘터리 '춤추는 숲'의 주무대인 성미산마을에서 10년 넘게 살고 있는 토박이 주민이기 때문이라고. 고창석 배우는 “점점 의미가 퇴색되어가고 있는 ‘마을’의 존재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춤추는 숲'의 개봉에 배우가 아닌 성미산마을의 일원으로써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며 훈훈한 출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춤추는 숲'은 5월 23일 스크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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