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박기웅-이현우 주연...오는 6월5일 개봉

[JTN뉴스 윤하나 객원기자] 항상 신선하고 새로운 스토리를 필요로 하는 영화판에서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가 나온지는 이미 오래다.

강풀 원작의 '순정만화', '26년','그대를 사랑합니다','바보','이웃사람',윤태호의 '이끼', 최근에는 이종규&이윤균의 '전설의 주먹'등

청소년, 혹은 젊은층만 보는 것이라고 여겨졌던 웹툰이라는 장르는 이제 더이상 한 세대에 국한되지 않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충무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하지만 워낙 긴 내용과 복잡한 주인공의 심경이나 독백등을 영화로 표현하기엔 한계가 있어서 인지 원작인 웹툰만큼의 인기를 끌지못했던 것 또한 사실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이번 여름 도전장을 던지는 영화가 있다.
 
바로 HUN원작의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올 여름 극장가의 기대를 받고 있는 그 주인공.

중년배우들의 연기력을 앞세웠던 상반기 영화판에 꽃미남 충무로 블루칩들의 반격이 시작된것이다.

원작의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인다는 기대감을 받고있는 김수현, 박기웅, 이현우를 주연으로 하는 것은 물론, 손현주, 고창석, 장광 등 이름만들어도 기대감을 높이는 씬스틸러들도 대거 출동한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꾸준히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남북한의아픔을 소재로 하여, 각자 지킬 것이 있는 외로운 스파이들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말 그대로 살아남은 최정예 북한 요원들이 남한으로 파견되어 자신들과 똑같은 사람사는 모습을 보며 겪는 정체성의 혼란과 본국과의 갈등을 매력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분단의 아픔과 외로운의 냄새를 풍기는 너무 멋진 스파이와 따뜻한 사람 이야기라니...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것 없이 스토리와 구성, 배우 모두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해 보이지 않는가.

오는 6월 과연 웹툰의 인기를 능가할 영화가 나올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오는 6월5일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JTN 윤하나 문화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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