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와 우주를 넘나드는 광활한 비주얼에 시각적 쾌감 극대화

[JTN뉴스 김영지 객원기자]‘스타트렉 : 더 비기닝’에 이은 4년 만의 속편 '스타트렉 다크니스'가 전작에서 한 발짝 나아간 새로운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 3D와 IMAX가 더해진 놀라운 영상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왔다.

지난 2009년 개봉해 전세계 3억 8천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한 J.J. 에이브럼스 감독의 초대형 블록버스터 '스타트렉: 더 비기닝'은 엔터프라이즈호에 탑승한 패기 넘치는 대원들의 대담한 여정을 탄탄한 스토리와 스펙터클한 액션, 거대한 스케일로 완성해내며 ‘스타트렉’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 바 있다.

이번 '스타트렉 다크니스'에서 우주를 항해하던 거대함선 USS 엔터프라이즈호를 이끌고 귀환한 ‘커크’ 함장은(크리스 파인) 누군가의 무자비한 공격으로 인해 전 세계는 거대한 위기에 빠지고, 스타 플릿 내부까지 공격당하며 공포와 충격은 더욱 커져만 간다.

테러의 주인공이 다름 아닌 스타플릿의 최정예 대원 ‘존 해리슨’(베네딕트 컴버배치)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그의 분노가 극대화 될수록 세상은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휩싸이기 시작한다.

내부의 적에 의해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게 된 엔터프라이즈호! 커크 함장과 대원들은 초토화된 전쟁터 한복판에서 인류의 미래가 걸린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대원들의 새로운 모험, 위험한 갈등이 펼쳐지는 중심 공간이자 1편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거대 함선 엔터프라이즈호는 ‘스타트렉 다크니스’의 보는 재미를 높인다.

특히 액션과 스케일이 커진 만큼 엔터프라이즈호의 외관과 내부를 더욱 규모감 있게 보여주고자 했던 제작진은 함선의 심장부이자 우주로의 여정을 담당하는 센터 ‘브릿지’를 포함해 함선 내 각기 다른 여러 개의 공간이 연결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브릿지에서 복도를 지나 터브 플라자로, 그리고 코너를 돌아 메드베이로 갈 수 있도록 유기적으로 연결된 세트는 거대한 엔터프라이즈호가 실제 존재하는 듯한 리얼리티를 효과적으로 표현해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 순간도 눈을 뗄 수가 없을 정도로 최고의 집중력을 선사하며, 배우들의 숨막히는 연기도 아낌없는 칭찬과 관객들의 집중력을 압도한다.

또한 극중 ‘커크 함장’역을 맡은 배우 ‘크리스 파인’은 멋진 비주얼과 최고의 연기를 선보이며 여심을 자극한다.

최근 700만 돌파로 많은 화제를 모았던 '아이언맨 3' 흥행 바톤을 이어 액션, 어드벤처, SF을 선호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강력 추천하고 싶은 영화 ‘스타트렉 다크니스’는 오는 30일 개봉될 예정이다.

JTN 김영지 문화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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