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마이 라띠마', '명왕성', '링', '러브 인 코리아' 상영 예정

[JTN뉴스 윤보라 기자] 메가박스 4개관(백석, 영통, 남양주, 평택)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이어 최근 고양영상미디어센터와 성남미디어센터에 다양성영화관 'G-시네마'를 개관한 경기도가 'G-시네마'에서 상영할 차기 작품을 선정했다.

작품 선정기준은 영등위 심의를 확인 받은 작품 중 다양성영화의 기준을 갖춘 한국 작품에 한하며, 공정한 선정을 위해 영화계, 학계 및 연구계에 종사하는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7인 중 5명 이상의 심사로 진행됐다.

4월 11일 개관한 이후 '콘돌은 날아간다', '앵두야 연애하자' 등 다양성영화를 꾸준히 상영해온 경기도는 차기 상영작으로 '마이 라띠마'(감독 유지태), '명왕성'(감독 신수원), '링'(감독 이진혁), '러브 인 코리아'(감독 박제욱)를 상영할 예정이다.

‘가족의 생계를 위해 한국에 건너온 타이 여인 마이 라띠마(박지수)와 사회적으로 낙오된 밑바닥 인생 수영(배수빈)의 여정’을 그린 '마이 라띠마'는 제15회 도빌아시아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으며, '명왕성'은 ‘명문대 입학을 목표로 초특급 사립고의 상위 1% 비밀 스터디 그룹에 가입하기 위해 몸부림치던 평범한 소년(이다윗)이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되면서 점차 괴물이 되어 가는 이야기’로 지난 2월 제6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특별언급상을 수상한 것에 이어 제11회 피렌체한국영화제 인디펜던트(독립영화) 부문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휴먼 스포츠 다큐 '링'은 ‘조폭 출신 스승과 엘리트출신 제자의 치열한 링 위의 삶’을 그리고 있으며, 2011년 인디다큐페스티발의 개막작이었던 '러브 인 코리아'는 방글라데시 출신 이주노동자이자 영화배우인 마붑 알엄과 박제옥 감독이 방글라데시 촬영팀의 한국코디네이터로 일하다가 겪은 황당한 사건을 통해 방글라데시 영화 산업과 코리안 드림을 꿈꾸는 이들의 현실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한편 각 영화의 상영 시간표는 추후 'G-시네마' 해당 예매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며, 상영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도청 문화산업과(031-8008-4739)와 경기영상위원회(032-623-8057)로 하면 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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