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로봇의 합체!...오는 7월11일 개봉

[JTN뉴스 윤보라 기자] 초대형 SF 블록버스터 '퍼시픽 림'이 거대로봇 '예거' 스틸과 최강 예거 파일럿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퍼시픽 림'은 2025년 태평양 한 가운데서 나타난 외계몬스터 카이주가 지구를 파괴하자 인간들이 범태평양연합방어군을 결성, 거대로소 '예거'를 창조해 사상 초유 메가톤급 대결을 그린 작품.

이번 작품에는 러시아 체르노 알파, 중국 크림슨 타이푼, 호주 스트라이커 유레카, 미국 집시 데인저, 일본 코요테 탱고 등 세계 5개국의 예거가 등장한다. 특히 거대로봇 예거는 두 명의 파일럿이 한 몸처럼 움직여 예거와 합체해 조종하는 신개념 조종시스템인 ‘드리프트(Drift)’로 작동한다.

'드리프트'는 두 사람의 로봇과 또 상대방의 정신이 완전한 연결을 이뤄야 하는 융합을 말한다. 뇌파가 일치하는 두 명의 파트너가 예거와 합체되는 시스템으로, 파일럿들의 신경을 접속해 기억, 습관, 전투 스타일 등 모든 것을 공유함으로써 완벽한 파트너가 되어 예거를 조종한다.

드리프트에 들어가면 뇌의 모든 채널이 열리고 모든 기억과 비밀이 드러나기 때문에 예거 조종사들은 유대감을 형성해 신뢰를 쌓아야만 파트너가 될 수 있으며, 로봇의 전투 능력은 그 안의 파일럿의 전투 능력만큼만 발휘된다.

특히 독일어로 사냥꾼을 뜻하는 '예거'(Jaeger)는 평균 90미터, 25층 건물 높이로, 지금까지 등장했던 영화 속 로봇과 비교해도 가장 큰 사이즈로 메가톤급 초대형 로봇이다.

'헬보이', '블레이드' 등을 연출했던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야심작 '퍼시픽 림'은 상상 초월 거대한 사이즈의 로봇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전율을 선사할 계획. 오는 7월11일 2D와 3D, 3D 아이맥스, 4DX 로 개봉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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