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헐리우드 데뷔작...오는 8월1일 개봉

[JTN뉴스 김영지 객원기자] 봉준호 감독의 새 영화 '설국열차'가 개봉 전부터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올 여름 관객들을 만난다.
 
영화 ‘설국열차’는 프랑스 작가 장 마르크 로세트의 SF 만화를 원작으로, 갑자기 찾아온 기온 이상으로 시작된 냉전시대 혹독한 추위가 닥친 지구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설국열차를 배경으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을 강렬한 드라마와 숨 가쁜 액션으로 그려낸다.

영화 ‘살인의 추억’, ‘괴물’ 등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의 초특급 프로젝트로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총 430억원에 달하는 제작비가 투입됐다.

올해 선보이는 한국 영화 중 최고 기대작으로 와인스타인컴퍼니가 북미 배급을 맡았으며 한국뿐만 아니라 유럽, 남미 등 전 세계를 겨냥중이다.

또 다른 화제를 모은 건 캐스팅이다. ‘봉준호’ 감독과 다시 손을 잡은 송강호, 고아성 국내배우를 비롯해 ‘어벤져스’의 캡틴 아메리카로 국내에서도 인기를 얻은 헐리우드 배우 크리스 에반스, 존 허트, 틸다 스윈튼, ‘잭더 자이언트 킬러’ 이완 브렘너 등이 출연한다.

이외에도 영화 '설국열차'는 미국 최대 영화데이터베이스 사이트 IMDB의 메인 화면에 등장, 한글 포스터를 메인 화면에 올리고 트레일러와 시놉시스, 출연진, 각국 개봉일 등을 자세히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미국에서 관심이 높은 기대작들이 주로 걸리는 IMDB 메인에 한국 영화가 등장한 것은 이례적이다.

탄탄한 내용과 화려한 캐스팅으로 개봉전부터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영화 ‘설국열차’는 오는 8월1일 관객들을 만난다.

JTN 김영지 문화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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