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잡스' 위해 채식 다이어트 부터 100시간 영상 시청까지

[JTN뉴스 윤보라 기자] 영화 '잡스'가 개봉을 앞두고 스티브 잡스로 완벽 변신한 애쉬튼 커쳐의 숨은 노력들을 공개했다.

애쉬튼 커쳐는 다양한 장르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관객들을 만나왔지만 '잡스'에서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폭발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할 예정.

구부정한 자세의 외형은 물론 말투 하나하나까지 잡스의 모든 것에 완벽 빙의하기 위해 애쉬튼 커쳐는 필사의 노력을 기울였다.

스티브 잡스의 마른 몸매를 완성하기 위해 그의 채식 식단을 따라 하다 병원에 실려갔다는 것은 이미 유명한 일화다.

뿐만 아니라 구하기 힘든 TV 인터뷰, 기조연설 등 100시간이 넘는 분량의 스티브 잡스 관련 영상을 찾아보는 열정까지 발휘하며 역할에 몰두했다고.

특히 자신의 아이폰 악세서리를 런칭하기도 하는 등 진정한 애플 사랑을 실천해온 그는 영화 '잡스'의 출연을 운명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애쉬튼 커쳐는 “우리 마음 속에 아주 생생한 인물을 연기하는 건 내게 도전이었다. 하지만 잡스에 대해 연구를 많이 하면 할수록 모든 사람들이 그런 것처럼 그도 결점이 있는, 인간미 넘치는 사람이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며 본인이 완성해낸 스티브 잡스에 대한 확신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에 조슈아 마이클 스턴 감독은 “애쉬튼을 만난 그 순간부터 당연히 캐스팅해야 할 배우라고 생각했다. 그는 단순히 흉내 내는 것이 아니라 이 역할에 완전 몰입했다”며 애쉬튼 커쳐의 열연에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한편 애쉬튼 커쳐의 완벽한 연기와 함께 스티브 잡스의 숨겨졌던 젊은 시절을 이야기할 영화 '잡스'는 8월2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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