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하나 객원기자] 오늘(14일) 개봉하는 영화 '감기'가 개봉전 진행한 유료 시사회에 5만8천여 명의 관객이 몰려 흥행에 청신호가 기대된다.

이 기록은 '설국열차'와 '에픽 : 숲속의 전설' 등의 막강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보여준 숫자인 만큼 '감기'를 향한 관객들의 기대가 얼마나 높은지를 보여주고 있다.

영화 '감기'는 순 제작비 100억원이 들어간 한국형 재난 블록버스터로 '비트'의 김성수 감독이 10년만에 메가폰을 잡아 장혁, 수애, 유해진과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는 변형 조류 바이러스가 밀입국자 들을 통하여 분당에 퍼지자 정부는 살인적인 치사율의 공포에 분당을 폐쇄하고 살아남은 시민들 마저 버리기로 결정한다.

이런 상황에서 시민들은 공황상태에 빠지게 되고 살아남기위해, 혹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처절한 투쟁을 시작한다.

특히 영화 '감기'는 생존을 향한 강한 욕구나 타인을 경시하는 자기중심적인 모습들의 사실적인 묘사를 통해 이제껏 우리가 봐왔던 다른 재난 영화와의 차이를 두고 있다.

충분히 현실성 있는 소재와 현실적 이기에 더욱 섬뜩한 장면들은 관객들을 몰입시키기에 충분해 보인다.

'감기'가 과연 현재 흥행 질주를 하고 있는 '설국열차'에 브레이크를 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4일 개봉.

JTN 윤하나 문화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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