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이 솔직하고 짜릿한 섹시 코미디...9월5일 개봉

[JTN뉴스 윤보라 기자] 영화 '미스체인지'가 감성보컬 모세와 함께한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뮤직비디오의 수록곡 '바보사랑'은 2005년 데뷔한 이후 '사랑인 걸', '한걸음', '좋은 사람', '지하철에서' 등 다양한 곡을 선보이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모세가 참여해 기대감을 높인다.

더불어 뮤직비디오 공개에 앞서 멜론, 네이버 뮤직, 올레 뮤직 등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베일을 벗은 수록곡 '바보사랑'은 온라인에서 연이은 호평을 얻으며 이미 한 차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뮤직비디오는 앞서 공개된 예고편 영상에서 보여졌던 완벽한 S라인의 팔등신 미녀 이수정의 섹시한 몸매와 서로 몸이 바뀌어버린 남녀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는 물론 10년 간 짝사랑 중인 주인공 ‘제칠’의 애틋한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장면까지 이 모든 것을 한편의 드라마와 같은 스토리로 담아냈다.

특히 소심남 ‘제칠’이 대학시절부터 변함없이 짝사랑해왔지만 단짝 ‘현구’(정은우)의 옛 애인이기에 다가가지 못했던 ‘수현’(신유주)에게 마침내 긴 시간 숨겨왔던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장면은 짝사랑이 현재진행중인 많은 이들의 무한공감을 이끌어 낸다.

또한 그녀와 대문을 사이에 두고 “내가 눈을 똑바로 쳐다볼 수 있는 여자는 너밖에 없다는 거 알잖아. 지금 하고 있잖아. 사랑한다고”라고 외치는 ‘제칠’의 절절한 사랑고백은 감미롭고도 애절한 분위기의 배경음악 '바보사랑'과 어우러져 보는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한편 영화 '미스체인지'는 남부럽지 않은 재력과 능력을 갖췄지만 10년 넘게 짝사랑 상대에게 고백 한 번 못해본 순정파 찌질남 ‘제칠’(송삼동)이 정체불명의 쭉빵미녀와 바디체인지 되며 벌어지는 코믹하고도 황당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몽정기' 시리즈의 정초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9월5일 개봉.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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