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의 깜짝 노래 선물 등 다채로운 팬서비스 '눈길'

[JTN뉴스 윤보라 기자] 영화 '관상'이 지난 29일 네이버 영화 프리미어를 통해 '라이브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라이브 쇼케이스는 이미 생방송 전부터 사전 예고 페이지에 약 1만개에 육박하는 기대 댓글들이 올라오는 등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2013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임을 입증해보였다.

방송인 김생민의 사회로 진행된 라이브 쇼케이스에는 한재림 감독과 송강호, 이정재, 조정석, 김혜수가 참석했으며, 무삭제 본편 오프닝 영상과 스페셜 제작기, 배우들이 전하는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로 꾸며졌다.

이날 한재림 감독은 “포스터를 다시 봐도 너무 벅차다. 이렇게 쟁쟁한 분들이 '관상'을 위해 모여주셨다는 사실이 너무 행복하고 앞으로 다시 이런 기회가 있을까 싶다” 라며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화려한 캐스팅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송강호는 “시나리오가 너무 재미있었다. 개인적으로 사극을 처음 도전해보는데 이렇게 새로운 각도에서 사극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며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으며, 이정재는 "실존인물인 ‘수양대군’의 위엄을 표현하기 위해 의상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고 캐릭터를 새롭게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음을 밝혔다.

또한 스태프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배우로 꼽힌 김혜수는 “스태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촬영 현장이 굉장히 거칠고 힘이 드는데, 홍일점이라서 좋게 봐주지 않았나 싶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이날 참석한 배우 중 막내인 조정석은 “천만 관객을 돌파하면 관객 중 한 분에게 볼뽀뽀를 해주겠다”며 깜짝 공약을 선언했으며, 조용필의 노래 ‘바운스’를 즉석에서 불러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달궜다.

한편 이번 라이브 쇼케이스에는 '관상'의 오프닝 영상이 최초로 공개되었으며, 여기에 이병우 음악감독이 '관상'의 OST를 기타로 직접 연주하는 ‘미니콘서트’까지 열리는 등 다채롭고 풍성한 이벤트들이 펼쳐졌다.

'관상'은 오는 9월11일 개봉 예정이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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