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경기도와 고양시, 파주시가 주최하는 '제5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다큐멘터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영화제를 이끌어갈 총 100명의 자원활동가를 최종 선발했다.

이번 자원활동가 모집에는 총 170여명이 지원, 약 1.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숙소 미제공, 지원자 평균 출퇴근시간 1시간 30분, 학기 중 영화제기간 등 자원활동을 하기 쉽지 않은 악조건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지원자들이 DMZ영화제와 함께 하고 싶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번 자원활동가 선발 과정에서 주목할만한 부분은 영화제가 열리는 고양시와 파주시의 시민 지원자가 전년대비 2배가량 늘어났다는 점이다. 이로써 DMZ영화제가 추구하는 ‘시민과 함께 하는 지역축제’의 의미도 더하게 됐다.

DMZ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의 자원활동가는 자원활동가 발대식을 기점으로 영화제 전기간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영화제 측은 세계 유일의 공간 DMZ에서 평화와 생명의 가치를 나누는 생생한 경험을 함께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자원활동은 자원활동가 개개인에게 특별한 의미로 남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올해로 5회를 맞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평화, 생명, 소통에 대한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다큐멘터리의 폭넓은 스펙트럼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에 힘쓸 뿐 아니라 보다 많은 시민들과 함께 다큐멘터리영화제를 즐기기 위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 라페스타 롯데시네마 및 아람누리 공연장, 호수공원 등 고양시 일대에서 보다 강화된 프로그램, 다채로운 부대 행사 등을 진행하여 그 어느 해보다 건강한 즐거움이 가득한 다큐멘터리 축제가 될 전망이다. 

한편 '제5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오는 10월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경기도 고양시 일대에서 열린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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