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배우 이희준이 봉준호 감독 제작 영화 '해무'에 캐스팅 됐다.

영화 '해무'는 2007년 초연된 동명의 연극을 원작으로, '설국열차'의 봉준호 감독이 처음으로 제작에 나섰고, '살인의 추억' 각본에 참여했던 심성보 감독의 첫 연출 데뷔작이다.

이번 작품에서 이희준은 밀항선을 타고 망망대해에 오른 선원 '창욱' 역을 맡아 '선장' 역의 김윤석, '동식' 역의 박유천과 연기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희준은 기존 캐릭터로는 설명할 수 없는 새로운 인물 '창욱' 역을 맡아 인간의 본성을 그대로 드러낸다.

지난 9월 테스트 촬영 당시, 완벽 몰입한 '창욱'의 모습을 선보이며 봉준호 감독과 심성보 감독의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

극 중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중심에 서는 '창욱'을 어떻게 탄생시킬지 벌써부터 영화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희준은 이번 캐스팅으로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 김윤석과 첫 스크린 데뷔를 하게 된 박유천에 이어 주목받는 신예 한예리와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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