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안정된 연기력과 톡톡 튀는 매력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배우 심이영이 영화 '완전 소중한 사랑'으로 하반기 극장가 점령에 나선다.

심이영은 이번 영화에서 말 못할 비밀을 지닌 전직 아이돌 가수 ‘예나’ 역을 맡아 그간 드라마에서 선보여왔던 모습과는 또 다른 깊이 있는 매력을 한껏 펼쳐낼 예정.

숨겨진 사연을 지닌 채 한 순간 무대에서 사라져 버린 후 숨듯이 살아가는 전직 아이돌 가수라는 복잡한 인물을 연기하기 위해 심이영은 인물의 표정 하나, 호흡 하나까지 치밀하게 분석을 거듭, 실제 영화 촬영 현장에서 수 차례 감탄을 이끌어 냈다는 후문이다.

최근 인터뷰에서 심이영은 “예나는 화려한 모습 뒤에 내면 가득한 후회와 상처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그녀가 보여주는 여러 겹의 아픔과 혼란을 수시로 드러나는 감정변화를 통해 온전히 담아내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같은 여자로서 그녀가 느꼈을 고통과 상실감을 떠올리며 영화 촬영기간 내내 예나 그 자체로서 생각하고 움직였다” 고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2년 영화 '봄, 눈'에서 남매로 호흡을 맞춘 바 있던 상대역 임지규와의 찰떡 호흡도 남달랐다고.

한편 영화 '완전 소중한 사랑'은 전작 '안녕 유에프오'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의 소박한 감성을 진실되게 풀어냈다는 평을 이끌어낸 김진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각자 말 못할 사연을 지닌 두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들을 수려한 영상과 음악에 담아 풀어낸 작품이다.

특히 이 작품은 영화의 기획단계서 부터 수익금의 40%를 소아암 재단에 기부하기로 하고 제작되었으며 지난 4일부터 3주간의 대규모 전국 시사에 돌입, 오는 2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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