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이혼 대작전...오는 11월21일 개봉 확정

[JTN뉴스 윤보라 기자] 영화 '플라이 미 투 더 문'이 오는 11월21일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플라이 미 투 더 문'은 첫 결혼은 반드시 실패한다는 집안의 저주를 피하고자 처음 본 남자와 위장 결혼 후 이혼을 시도하는 여자 '이사벨'과 그런 그녀와 사랑에 빠져버린 남자 '쟝'의 동상이몽 연애담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

기존의 로맨스 영화들이 연인과의 결혼에 골인하기 까지를 그린 러브스토리였던 반면, '플라이 미 투 더 문'은 사랑을 위해 낯선 남자와 위장 결혼을 한 후 다시 이혼하고자 노력하는 여자와 그런 여자에게 푹 빠져버린 남자의 이야기로 그간의 비슷비슷한 멜로물에 싫증을 느끼던 영화 팬들에게 오아시스와 같은 반가운 신선함을 제공할 예정.

특히 올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2013 뉴포트 비치 영화제에서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각본상이라는 4관왕의 위업을 달성하며 평단의 호평을 한 몸에 받은 '플라이 미 투 더 문'은 작품성과 대중적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치지 않은 영화로 더욱 눈길을 끈다.

다이앤 크루거의 첫 여우주연상 영화라는 점도 이 영화를 놓치지 말아야 하는 이유 중 하나다.

자연스러운 우아함으로 샤넬의 모델로 발탁되어 ‘샤넬의 뮤즈’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 다이앤 크루거는 영화 속에서 착하지만 어리숙한 남자 쟝을 유혹해 먼저 결혼한 후, 그에게 미움을 사 이혼하려는 ‘나쁜 여자’ 캐릭터를 연기한다.

자칫 비호감으로 비춰질 수 있는 역할도 그녀만의 상큼한 매력으로 소화해 3일만에 그녀에게 푹 빠져버린 남자 주인공처럼 영화를 보는 남성 팬들의 마음도 함께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원조 격으로도 유명한 '하트 브레이커'의 감독 파스칼 쇼메유는 이번 작품을 통해 결혼을 앞둔 커플들과 연애하고 싶은 솔로들에게 행복한 웃음을 선사할 계획이다.
 
11월21일 개봉.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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