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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배우 박희본, 한국의 '수짱' 등극! 싱글족 사로잡아

영화 '출출한 여자'서 한국의 '수짱' 캐릭터 만들어내


영화 '출출한 여자'서 한국의 '수짱' 캐릭터 만들어내

[JTN뉴스 윤보라 기자] 30대 싱글여성의 감성을 세밀하게 포착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일본작가 마스다 미리의 ‘수짱 시리즈’가 국내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영화 '출출한 여자' 속 ‘제갈재영’이 한국의 ‘수짱’으로 등극해 화제다.
 
영화 '출출한 여자'에서 배우 박희본이 열연한 ‘제갈재영’은 새로운 싱글녀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세간에 회자된 바 있다.

영화는 이별을 극복하는 재영의 모습이 담긴 에피소드로 싱글족들과 소통한다. 매 에피소드 마다 펼쳐지는 싱글녀의 일, 연애, 우정에 대한 이야기는 싱글의 다양한 맛을 그려내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여기에 나 혹은 내 친구의 이야기를 담은 듯한 현실적인 에피소드가 싱글족에게 위로와 공감을 선사한다. 이에 따라 일본의 대표 싱글녀 ‘수짱’과 닮은 듯 다른 출출한 싱글녀 ‘제갈재영’만의 맛깔스런 매력이 2030 싱글족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내며 온라인 뿐 아니라 오프라인까지 그 인기가 확대되고 있다.
 
일명 여자만화 베스트셀러로 불리우는 ‘수짱 시리즈’는 또래 독신 여성들이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내용을 담담한 글과 그림으로 표현해낸다.

수짱은 가족과의 관계, 직장에서 자신의 모습, 친구들과의 만남 등에서 자신의 진정한 마음에 차분하게 귀를 기울이는 모습으로 싱글녀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때로는 불안한 순간을 겪기도 하지만, 강하게 이겨나가는 수짱의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작은 힐링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영화 '출출한 여자' 에피소드 6편-‘결산의 맛’은 우정의 결혼식을 다녀 온 재영이 자신의 삶을 다시금 돌아보는 내용을 담아낸다. 이에 일, 연애, 이별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해진 싱글녀 재영이 그려낼 싱글라이프가 과연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국내 최초 먹방 영화 '출출한 여자'는 윤성호 감독이 에피소드 1편-‘퇴근의 맛’과 6편-‘결산의 맛’을, 이병헌 감독은 2편-‘금기의 맛’, 이랑 감독은 3편-‘불행의 맛’,  감독은 4편-‘의외의 맛’, 박현진 감독은 5편-‘우정의 맛’으로 각각 메가폰을 잡았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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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기사입력 : 2013-12-0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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