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배우 마동석이 영화 '살인자'를 통해 충격적인 연기 변신에 나선다.

영화 '살인자'는 정체를 숨기고 조용히 살아가던 살인마 앞에 자신의 정체를 아는 유일한 소녀가 나타나고, 그로 인해 그의 살인 본능이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충격 스릴러.

이번 작품에서 마동석은 자신의 아들에게만은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본능을 숨기고 사는 살인마 ‘주협’ 역을 맡아 이전과는 다른 파격적인 연기를 펼친다.

마동석이 필모그래피 사상 처음으로 연기하는 살인마 캐릭터 ‘주협’은 무자비한 살인마이지만 아들 앞에서는 그저 아버지이고 싶은 인물이라는 점에서 그동안 한국 영화 속에서 그려져 왔던 다른 연쇄살인마 캐릭터들과는 또 다른 면모를 보인다.

이에 따라 마동석이 '살인자'에서 부성애를 가진 색다른 살인마 캐릭터 ‘주협’을 어떻게 연기해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영화 '살인자'는 아들에게 자신이 연쇄살인범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두려워했다는 한 살인마의 충격적인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다.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면서도 자신의 아들에게만은 선량한 아버지로 남고 싶어 하는 모순적인 부성애를 모티브로 살인마의 정체를 아는 유일한 소녀가 하필 그의 아들에게 가장 소중한 친구가 되었다는 더욱 강렬한 설정이 더해져 충격적인 스릴러로 완성됐다.

'살인자'는 연쇄살인범에 대한 또 다른 시각을 제시, '추격자'에 이은 또 하나의 화제작으로 등극하며 극장가에 스릴러 열풍을 일으킬 예정이다.

오는 2014년 1월16일 개봉.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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