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영화 '변호인'이 175만여 관객을 돌파, 개봉 첫 주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영화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변호인'은 지난 21일과 22일 개봉 첫 주말 이틀 동안 108만5천406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175만2천162명을 기록했다.

특히 '변호인'은 이례적으로 토요일보다 일요일에 더 많은 관객을 동원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과 흥행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주말인 14일과 15일 주말 양일 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의 스코어가 66만5천681명이었던 것에 반해 '변호인'은 일주일 뒤일 21일과 22일 주말 동안 108만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하며 흥행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여기에 '변호인'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까지 실제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만 평점을 남길 수 있는 극장 사이트에서 만점에 가까운 평점 고공행진을 기록한 것은 물론 포털 사이트 평점이 상승, 실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다.

일반적으로 개봉 후 평점에 참여하는 관객들이 많아질수록 평점이 하락하는 것에 반해 '변호인'은 이례적으로 평점 상승을 기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짙은 여운과 먹먹한 감동을 전하며 전 연령층의 관객들에게 호평과 찬사를 이끌고 있는 영화 '변호인'은 크리스마스를 앞둔 개봉 2주차 평일, 한층 거센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한편 국민 배우 송강호의 생애 최고의 연기, 그리고 김영애, 오달수, 곽도원, 임시완, 이성민 등 최고 연기파 배우들의 폭발적 시너지, 1980년대를 치열하게 살아간 사람들의 뜨거운 감동과 유쾌한 웃음으로 폭발적 입소문을 이끌어내고 있는 '변호인'이 올해 마지막 천만 관객 영화가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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