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이 16일 뜨거운 감동을 더욱 진하게 해 준 음악들을 담아 온라인 OST로 전격 출시한다.

전국시사 이후 감성 충만한 음악들이 돋보인다는 리뷰들과 함께 제작사로 OST 관련 문의가 쇄도했던 만큼 '또 하나의 약속' OST 출시는 영화와 음악 팬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의 감성적인 음악은 '눈뜨고 코베인'의 키보디스트이자, 영화 '은교'를 통해 여리고 풋풋한 소녀적 감성을 담아낸 연리목 음악감독이 맡아 특유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로 영화적 감성을 제대로 살려냈다.

영화의 감정이 중요한 만큼 영상과 음악의 자연스러운 연결을 위해 김태윤 감독은 연리목 음악감독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서로 의견을 조율하며 작업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대표곡 ‘bye my dear’는 고(故) 황유미의 생전 인터뷰를 본 연리목 음악감독이 하루 밤만에 만든 곡이다. '또 하나의 약속'이 일전에 공개했던 메이킹 영상 등의 배경음악으로도 소개되었던 ‘bye my dear’는 ‘눈부시던 나의 날은 이젠 안녕’이라는 가사로 시작, 마치 영화 속 윤미(박희정 분)의 마음을 대변하는 대사로 가슴을 울려 시사회를 찾은 수많은 관객들의 눈물을 자아내기도 했다.
 
총22개의 트랙으로 이루어진 OST는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인생을 건 재판에 뛰어든 아버지 상구(박철민 분)에게 따뜻한 응원을 던지는 듯하다. 함께 작업했던 스태프들도 이 영화의 감성을 살린 일등공신은 연리목 음악감독이라는 말을 전할 만큼 이번 OST는 영화의 감성이 고스란히 담겨있다고.

한편 온라인 OST 출시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하고 있는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은 오는 2월6일 개봉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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