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지난달 19일 개봉 이후 역대 소규모 개봉 예술영화의 흥행 기록을 단숨에 갱신하고 있는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가 개봉 30일 만에 9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는 현대 일본영화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실제로 자신의 딸 아이를 보며 느낀 고민과 생각들을 그려내 2013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고 전세계 언론과 평단의 만장일치 극찬 세례를 받은 작품.

천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는 '변호인'과 400만 관객 돌파가 임박한 '용의자' 등 한국영화 대작들이 강세를 보인 연말 극장가에서 개봉해 개봉 3일 만에 1만 관객을 돌파하며 ‘대박’을 예감케 했던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는 이후 역대 소규모 개봉 예술영화 흥행작들의 기록을 잇달아 깨는 폭발적 흥행을 이어가며 개봉 30일 만에 9만 관객을 돌파, 2013년 소규모 개봉한 예술영화 중 최고 흥행을 기록한 '마지막 4중주'(10만8천007명)가 9만명을 넘긴 시점보다 무려 11일을 단축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한편 '아버지'의 가슴 따뜻한 부성애와 사랑스러운 아역들의 눈부신 연기가 빛나는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는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앞으로도 꾸준한 흥행 몰이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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