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끊임없는 수상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는 '브로큰 서클'이 이번에는 미국 아카데미상 외국어영화상에 후보로 선정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6일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 아카데미는 '브로큰 서클'를 외국어영화상 부문 후보로 발표했다. 

매력적인 타투이스트 아가씨 ‘엘리제’와 자유로운 영혼의 블루그래스 뮤지션 ‘디디에’의 찬란했던 사랑과 절망적인 이별을 그린 강렬한 멜로드라마 '브로큰 서클'은 제26회 유러피언 필름 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을, 제63회 베를린영화제에서 유로파 시네마 레이블 상과 파노라마 관객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어 제5회 덴마크 코펜하겐영화제에서 폴리티켄 관객상을 수상했고 제12회 트라이베카영화제에서는 여우주연상과 각본상을 수상했다.

또한 제41회 노르웨이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제29회 페스트로이아영화제에서 최고 작품상을 수상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13일 발표된 제25회 팜스프링스영화제에서 국제비평가협회(FIPRESCI) 외국어영화 최고 작품상을 수상하며 끝없는 수상릴레이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상 외국어부문 후보에는 '그레이트 뷰티', '더 헌트', '잃어버린 사진', '오마르'가 함께 후보로 올랐다.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인기 토크쇼 진행자 엘런 드제너러스가 MC를 맡아 오는 3월 2일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개봉 이후 전세계 평단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이어가고 있는 '브로큰 서클'은 현재 IPTV와 디지털 케이블 및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VOD로 만나볼 수 있으며 2월 말 DVD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jtn.co.kr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