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범죄 스릴러 '프로즌 그라운드'가 실제로 알래스카 지역을 떠돌며 13년 동안, 밝혀진 것만 해도 무려 21명의 여성을 살해한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로버트 한센과 그를 쫓는 베테랑 형사의 이야기를 담아낸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화 '프로즌 그라운드'의 메인 예고편은 로버트 한센의 범죄 과정이 낱낱이 드러나 있는 19금 예고편과 달리 그를 어떻게든 잡으려는 베테랑 형사 잭 할콥(니콜라스 케이지), 그리고 유일한 목격자 신디 폴슨(바네사 허진스)의 모습을 좀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완전히 사냥을 즐겼군”이라는 잭의 표현처럼 말 그대로 여자를 ‘사냥’해버리는 로버트 한센의 살해 방식은 가히 충격적이다.

2년 간 8명의 소녀가 사라졌고 여전히 또 다른 여자들이 사라지고 있지만 지능적인 범인은 계속 수사망을 빠져 나가고 형사는 점점 더 초조해진다.

이제 또 다른 피해자를 만들지 않기 위한 형사의 추격과 또 다른 사냥감을 찾아나선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의 살인 게임이 시작된다.

잭은 로버트의 집에서 사냥 장소를 하나씩 표시한 지도를 발견하지만 얼어붙은 알래스카의 땅 때문에 제대로 된 증거를 찾을 수 없는 상황에 치달으면서 모든 사건은 미궁에 빠진다.

모두가 로버트 한센이 범인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를 잡아넣을 수가 없는 그 답답하고 소름 끼치는 상황.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과연 베테랑 형사 잭과 유일한 목격자 신디가 어떻게 로버트의 함정에서 벗어나 그를 체포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니콜라스 케이지, 존 쿠삭, 바네사 허진스 등 헐리우드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 알래스카 연쇄살인범 로버트 한센의 충격적 실화를 그려낸 '프로즌 그라운드'는 오는 2월6일 개봉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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