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태국 영화계의 새로운 거장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의 '메콩호텔' 개봉을 앞두고 전국 21개 개봉관을 확정 지었다.

영화 '메콩호텔'은 수많은 귀신들이 떠돌고 있는 메콩강에 살고 있는 딸과 전설 속에서만 존재한다고 생각했던 인간의 내장을 먹으며 살아가는 귀신 ‘폽(Pob)’이 되어버린 엄마의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개봉 전 제 65회 칸영화제와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호평받은 '메콩호텔'은 ‘귀신’이라는 파격적이고 자극적인 소재로 이슈가 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 이상의 사회적 메시지와 서정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색다른 예술영화를 선호하는 관객들에게 좋은 기회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개봉 소식이 알려지고 1,2차 예고편이 공개되자 아피찻퐁 감독의 신작을 기다렸던 영화팬들은 온라인을 통해 열띤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으며, 더불어 아피찻퐁 감독의 전작들까지 다시 주목 받고 있는 보기 드문 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다고.

전세계 다양한 예술영화를 국내 관객에게 소개하려는 공공의 목적으로 배급 사업의 첫 발을 내딛는 영화의전당이 자신만만하게 선보이는 첫 작품으로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 '메콩호텔'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제 63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던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의 신작 '메콩호텔'은 오는 2월 13일 개봉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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