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영화 '우아한 거짓말'이 베리어프리버전 상영과 다문화가정 초청으로 화제를 모은 데 이어 교원 대상으로도 객석나눔을 진행하며 다양하고 폭넓은 소통의 장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영화 '우아한 거짓말'은 26일부터 현직 교원 대상으로 객석나눔을 진행할 예정.

영화가 가진 따스한 메시지에 맞게 '우아한 거짓말'은 베리어프리버전 상영부터 다문화가정 초청, 교원 대상 객석나눔까지 폭넓은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먼저 (사)한국농아인협회와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CGV 장애인영화관람데이’ 3월 상영작으로 '우아한 거짓말'을 선정, 전국 18개 CGV 및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한글자막과 화면해설을 더한 베리어프리버전으로 상영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다문화가정 아이와 부모 800명을 초청해 가족 간의 소통을 이끌어내는 한편, 감독과 배우들의 무대인사를 통해 특별한 만남의 시간을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그리고 교육부와 함께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우아한 거짓말'로 학교폭력에 대한 학교의 관심 제고를 독려코자 교원 대상 객석나눔을 진행하게 된 것.

3월 26일부터 4월 6일까지 '우아한 거짓말'을 상영하는 전국 CGV에서 공무원증을 소지한 현직 교원 대상으로 현장에서 관람의 기회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교원 대상 객석나눔은 학교 내 문제와 청소년들의 현실을 따스하고 희망적인 시선으로 그려내며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우아한 거짓말'을 통해 교사와 학생이 함께 공감하며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데 의의를 갖고 있다.

배급사 측은 "객석나눔을 통해 더 많은 교사들에게 이 영화가 가진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필요하겠다고 판단했다"며 "다문화 가정 객석나눔에 이어 이번 교사 객석나눔으로 이 영화의 메시지를 함께 나누고 서로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우아한 거짓말'은 김희애, 고아성, 김유정, 김향기 등 세대를 초월한 연기파 여배우들의 만남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분한 유아인의 가세, 유쾌한 웃음과 진한 감동으로 뜨거운 호평과 입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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