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세계를 매혹시킨 비주얼 제왕 바즈 루어만 감독의 화려한 뮤지컬 로맨스 '물랑 루즈'가 드디어 오늘(17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로미오와 줄리엣', '위대한 개츠비' 등을 연출한 바즈 루어만 감독의 영화 '물랑 루즈'는 1899년 파리를 배경으로 몽마르트르 언덕의 카바레 '물랑 루즈'에서 벌어지는 거부할 수 없는 운명과 위대한 사랑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스크린을 수놓는 화려하고 스타일리시한 영상미와 그 어떤 영화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역동적인 댄스-군무 그리고 ‘유어 송(Your Song)’, ‘레이디 마말레이드(Lady Marmalade)’, ‘컴 왓 메이(Come What May)’, ‘록산느의 탱고(El Tango De Roxanne)’ 등 전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감각적인 리메이크 OST까지 '물랑 루즈'의 완벽한 삼박자는 비주얼의 제왕 바즈 루어만 감독의 대표작이라는 타이틀로 손색이 없다.

또한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내며 진정한 ‘팜므 파탈’의 기준을 제시한 니콜 키드먼과 로맨티스트로 완벽 변신한 팔색조 배우 이완 맥그리거, 빛나는 두 배우의 리즈 시절을 볼 수 있는 유일한 영화라는 점은 관객들이 이 영화의 개봉을 손꼽아 기다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렇듯 뮤지컬 영화로서 완벽한 스펙을 자랑하는 '물랑 루즈'는 '맘마미아', '레미제라블' 등 대형 뮤지컬 영화들이 개봉한 현재에도 여전히 영화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가장 매혹적인 세계에서 펼쳐지는 관능과 낭만의 로맨스 '물랑 루즈'는 17일 개봉, 전국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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