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영화 '위크엔드 인 파리'가 네티즌이 선정한 '어버이날 부모님과 함께 보고 싶은 영화' 1위에 선정되어 화제다.

영화 '위크엔드 인 파리'는 결혼 30년차 부부 ‘닉’과 ‘멕’이 잃어버린 로맨스를 되찾고자 신혼여행지였던 파리로 2번째 허니문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로맨틱 코미디.

지난 4월18일부터 22일까지 포털 사이트 네이트(www.nate.com)를 통해 “가정의 달 5월, 어버이날 부모님과 함께 보고 싶은 영화는?”이라는 설문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위크엔드 인 파리'는 '고질라', '라스트베가스', '디태치먼트'까지 쟁쟁한 작품들을 제치고 1위로 선정되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설문에서 '위크엔드 인 파리'가 1위에 선정된 이유는 결혼 30년차 부부 로맨티시스트 ‘닉’과 트러블메이커 ‘멕’의 모습이 마치 관객들의 부모님의 모습을 연상시키고, 부모님 세대 관객들에게 많은 공감과 재미를 선사할 리얼리즘 로맨스로 기대를 모으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위크엔드 인 파리'에 이어서는 품격 있는 할배들의 물이 다른 총각파티를 그린 영화 '라스트베가스'가 2위를, 오늘의 교육 현실에서 교사와 학생, 학부모의 갈등을 담은 영화 '디태치먼트'가 3위를, 초대형 재난 블록버스터 '고질라'가 4위를 차지했다.

한편 파리로 2번째 허니문을 떠난 결혼 30년차 부부 ‘닉’과 ‘멕’의 여행기를 통해 오래된 부부 관계의 묘사를 위트 있으면서도 현실감 넘치는 화법으로 그려낸 '위크엔드 인 파리'는 해외는 물론 국내 언론의 극찬을 이끌어내고 있다.

'노팅 힐', '굿모닝 에브리원'을 연출한 로저 미첼 감독이 그려내는 '비포 미드나잇' 그 후의 이야기 '위크엔드 인 파리'는 2014년 5월 1일 개봉하여 극장가에 ‘비포 시리즈’에 이은 또 다른 로맨스 열풍을 일으킬 예정이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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