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세계적인 여성 감독 샐리 포터의 감각적 연출과 헐리우드를 이끌 차세대 유망주 엘르 패닝, 앨리스 엔글레르트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진저 앤 로사'에 유명 연기파 배우들이 참여해 화제다.

영화 '진저 앤 로사'는 재즈가 흐르던 60년대 영국, 한날 한시에 태어나 서로를 소울메이트로 여기던 두 소녀의 사랑과 우정, 엇갈린 운명을 그린 작품.

이번 작품에는 헐리우드 국민 여동생 엘르 패닝과 ‘제2의 제니퍼 로렌스’로 불리는 앨리스 엔글레르트를 뒷받침할 든든한 지원군으로 명품 연기파 배우인 아네트 베닝, 크리스티나 헨드릭스, 알레산드로 니볼라, 티모시 스펄, 올리버 플랫 등이 조연으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러브 어페어'와 '아메리칸 뷰티' 등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는 아네트 베닝은 ‘진저’의 든든한 조력자 ‘벨라’ 역을 맡아 신예 배우들과 균형을 맞추며 명실공히 최고의 여배우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TV시리즈 ‘매드맨’과 영화 '드라이브'로 얼굴을 알린 크리스티나 헨드릭스는 진저의 엄마 ‘나탈리’ 역을 맡아 딸을 위해 화가로서의 미래를 포기했지만 딸과도 소원해지게 되는 엄마를 연기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인다.

그녀는 특히 이번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공식 초청 받으며 화제를 모은 배우 라이언 고슬링의 감독 데뷔작 '로스트 리버'에도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저의 아버지 ‘롤랜드’ 역은 '아메리칸 허슬'에 출연했던 알레산드로 니볼라가 맡았다.

자유로운 사상가인 ‘롤랜드’는 ‘진저’와 ‘로사’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역할로, 사건의 중심에 서는 인물이다.

이외에도 ‘해리포터’ 시리즈(2012)의 티모시 스펄과 '프로스트 VS 닉슨' 등 여러 작품에서 감초 역할을 맡았던 올리버 플랫이 ‘진저’를 보살피는 조력자로 출연하여 작품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헐리우드 국민여동생’ 엘르 패닝과 ‘제2의 제니퍼 로렌스’ 앨리스 엔글레르트의 호연과 더불어 조연으로 참여한 명품 연기파 배우들의 완벽한 앙상블이 빛나는 영화 '진저 앤 로사'는 많은 관객들의 기대 속에 오는 5월 15일 개봉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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