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작년 5월 개봉되어 불교계뿐 아니라 사회 곳곳에 치유와 감동의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며 독립영화로서는 기록적인 5만 관객을 돌파하여 화제를 모은 영화 '길위에서'가 올해 석가탄신일을 맞아 5월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특별 상영 된다.

영화 '길위에서'는 불교에 귀의한 비구니(比丘尼: 출가하여 구족계를 받은 여자 승려)들의 생활을 관찰자적 시선으로 카메라에 담아낸 이창재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로, 일반인에게 한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비구니 수행도량 ‘백흥암’의 아름다운 사계절과 비구니들의 삶을 담아내어 화제가 되었다.

2006년 무속을 다룬 영화 '사이에서'로 주목 받은 이창재 감독의 두 번째 ‘관찰영화’인 '길위에서'는 작년 석가탄신일을 즈음하여 개봉되어 최초의 ‘대한불교 조계종 추천영화’로 선정되는 등 불교계의 파격적인 지지를 받았다.

특히 불교계 뿐 아니라 문재인 의원, 소설가 유시춘, 전 한국방송작가협회장 김옥영 작가 등 정치, 문화계 셀럽들의 연이은 관람과 함께 그들이 남긴 영화에 대한 극찬이 많은 사람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국회의원 회관, 논산 육군훈련소 등에서 국회의원들과 장병들의 참여 속에 특별 상영회를 개최하기도 하는 등 전국 각지로부터 무수한 단체관람과 공동체 상영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또한 영상물 등급위원회가 꼽은 2013년 2/4분기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상물’로 다큐멘터리 영화 부문에 올라 청소년을 비롯한 온 가족이 볼만한 좋은 영상물로 선정되기도 한 영화 '길위에서'는 아픔이 만연한 지금 우리 사회에 5월 가족의 달을 위한 감동과 힐링의 영화로서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 될 예정이다.

한편 아름다운 백흥암의 사계절과 비구니의 삶을 담은 영화 '길위에서'는 오는 5월 6일에서 14일까지 9일간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특별 상영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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