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 첫 선을 보인 영화 '스틸 라이프'가 관객들의 줄 잇는 호평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스틸 라이프'는 고독사한 사람들의 장례를 치르고 지인을 초대하는 직업을 가진 22년 차 혼자남 ‘존 메이’가 자신이 살던 아파트 맞은편에서 홀로 죽은 채 발견된 늙은 알코올중독자의 삶을 추적하며 단조로웠던 일상에서 벗어나 진짜 인생의 즐거움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혼자가 편하지만 결코 고립은 원하지 않는 현대인의 쓸쓸한 마음을 위로해준 것에 관객들이 공감하며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 '스틸 라이프'는 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 영화 '풀 몬티'의 제작자인 우베르토 파솔리니 감독의 연출작으로 '제70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오리종티 감독상을 비롯해 파시네티 최고작품상, 국제예술영화관 연맹상, 특별예술상 총 4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화제를 모았다.

또한 헐리우드의 대표적인 씬 스틸러 배우인 에디 마산이 고독사한 사람들의 마지막을 담당하는 공무원 역할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다.

오는 5월 10일 전주에서 마지막 상영을 앞둔 '스틸 라이프'는 사전 판매분이 모두 매진되며 관객들의 높은 기대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영화를 먼저 접한 관객들의 호평 속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스틸 라이프'는 6월 5일 정식 개봉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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