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최은빈 객원기자] 아카데미 각본상에 빛나는 영화 '그녀(Her)'가 드디어 국내 개봉을 한다.

영화사 프리비젼은 "스파이크 존즈 감독 최고의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영화 '그녀'가 오는 5월22일 개봉된다"고 밝혔다.

'그녀'는 '제86회 아카데미시상식', '제71회 골든글로브시상식'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총 43개의 상을 휩쓴 화제작으로,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사랑법을 담아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소통의 부재 속에서 외롭게 살아가는 작가가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며 성장하는 운영체제와의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그린다. 연기파 배우 호아킨 피닉스가 아내와 별거 중인 작가 '테오도르' 역을, 스칼렛 요한슨이 운영체제 '사만다'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여기에 '아메리칸 허슬'의 에이미 아담스, '밀레니엄' 시리즈의 루니 마라 등이 가세해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한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주연 호아킨 피닉스의 얼굴을 전면에 내세워, 외로운 현대인의 표상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요한슨은 스파이크 존스 감독의 영화 `그녀`(her)에서 주인공 테오도르가 사랑에 빠지는 인공지능 운영체제 사만다 역으로 제8회 로마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뉴욕 타임스는 이와 관련해 '스칼렛 요한슨은 목소리만으로 최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고 높게 평가했다.

JTN 최은빈 문화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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