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영화 '님포매니악'이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님포매니악'은 두 살 때 이미 자기 성기의 센세이션한 느낌을 발견한 여인 ‘조’의 남보다 더 다양하고 많은 섹스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사상초유 섹스버스터.

이번에 공개된 '님포매니악 볼륨1'의 스페셜 포스터는 영화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쾌감의 절정에 다다른 순간을 보여주는 배우들의 표정들이 가장 강렬하게 시선을 잡아 끈다.

2009년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안티크라이스트'로 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샤를로뜨 갱스부르와 '트랜스포머' 시리즈로 세계적인 스타덤에 오른 샤이아 라보프를 비롯해 우마 서먼, 스텔란 스카스가드, 윌렘 대포, 크리스찬 슬레이터, 제이미 벨, 스테이시 마틴, 미아 고스 등 대거 출연하며 아낌 없이 온몸을 던진 연기를 선보인다.

더불어 “내 모든 구멍을 채워줘!”라는 파격적인 문구는 실제 영화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대사로 섹스의 비밀스런 묘약은 사랑임을 깨닫게 되는 환희를 대변한 격정적인 표현이다.

출연 배우들의 실제 정사 논란을 비롯해 배우들의 전라 노출 등 개봉 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은 영화답게 공개되는 모든 것이 센세이션이다.

총 8장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 영화는 ‘볼륨1’과 ‘볼륨2’로 나뉘어 있으며 각각 2시간씩, 총 4시간 분량의 전 세계 개봉 버전으로 공개된다.

제목인 ‘님포매니악(Nymphomaniac)’은 ‘여자 색정광(色情狂)’을 뜻하는 단어로 영화는 남들보다 더 많은 걸 원했던 여자 색정광의 섹스 경험담을 대담하고 솔직하게 그린다.

'어둠 속의 댄서', '도그빌', '안티크라이스트', '멜랑콜리아' 등 내놓는 작품마다 파격적이고 또한 독특한 예술성을 인정받으며 화제를 몰고 다니는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신작이다.

올해 초 제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공개되고 해외에서 먼저 개봉한 후, 각국 언론과 평단,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이 작품은 국내 개봉을 앞두고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님포매니악 볼륨1'은 6월 19일 개봉하고, '님포매니악 볼륨2'는 심의 결과가 나오는 대로 7월 초에 개봉할 예정이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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