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오는 6월 4일 개최되는 2014 서울 LGBT 영화제에 비경쟁 부문 상영작인 영화 '투 머더즈'가 국내 개봉을 확정지었다.

서울 LGBT 영화제는 퀴어영화 상영 기회를 확대하고 퀴어영화 제작의 질적 향상을 위해 만들어진 영화제.

이번에 비경쟁 부문 상영작인 '투 머더즈'는 아이를 얻고 싶어하는 카티아와 이사벨의 이야기를 다룬다.

인공수정을 통해 아이를 얻고자 하지만, 레즈비언 커플이 임신을 위한 정자를 구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다.

정자은행이나 불임클리닉에서는 법률상 까다롭다는 핑계로 동성커플에게 인공수정 서비스 제공을 꺼리고, 웹사이트에는 수 천 건의 정자 판매 광고가 떠다니지만, 값비싼 비용에다 신뢰하기 어려운 조건까지 선뜻 믿을 수 있는 게 없다.

이 와중에 카티아와 이사벨라의 사이에는 갈등이 생기는데...과연 이들은 무사히 아이를 가질 수 있을까?  

동성커플의 임신의 현실적인 아픔을 담은 영화 '투 머더즈'는 이번 서울 LGBT 영화제를 통해 공개되며, 6월 중 국내 개봉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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