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배우이자, ‘세계적인 거장’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페르소나 샤를로뜨 갱스부르가 무비꼴라쥬 7월 ‘이달의 배우’로 선정됐다.

CJ CGV(대표이사 서정)의 다양성영화 전문 브랜드 무비꼴라쥬의 인기 프로그램 ‘이달의 배우’ 기획전은 7월 샤를로뜨 갱스부르를 27번째 ‘이달의 배우’ 주인공으로 선정하고, 7월 3일부터 CGV대학로, 압구정, 센텀시티 무비꼴라쥬관에서 샤를로뜨 갱스부르와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이 함께 한 대표작 4편을 상영한다.

샤를로뜨 갱스부르는 영국 출신 배우이자 가수인 제인 버킨과 프랑스의 전설적 뮤지션 세르쥬 갱스부르 사이에서 태어난 2세.

'귀여운 반항아'(1985)로 주연 데뷔한 후, 지금까지 36편의 다양한 영화들에 출연하여 특유의 매력으로 독특한 연기 세계를 구축해 왔다. 연기는 물론 음반 활동에 모델까지, 다재다능한 재능으로  ‘프렌치 시크’를 갈망하는 팬들에게 사랑 받아온 샤를로뜨 갱스부르는 최근 라스 폰 트리에 감독과는 '님포매니악 볼륨1,2', '멜랑콜리아', '안티 크라이스트' 등 네 편에서 호흡을 맞추며 풍부한 감성과 감각적인 표현력으로 연기력에 있어서도 극찬을 받고 있다.

특히 '님포매니악 볼륨1,2'에서 보여준 색정광 ‘조’의 연기는 그녀가 두 아이의 엄마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순수미와 퇴폐미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안티 크라이스트'로 제62회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샤를로뜨 갱스부르는 '님포매니악' 이후 더 많은 팬들의 기대와 관심을 받으며 향후가 더욱 주목되는 배우이기도 하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샤를로뜨 갱스부르와 라스 폰 트리에가 함께 한 문제작 네 편을 상영한다.

2014년 상반기 최고 화제작이자 과감한 노출, 본격적인 성적 탐구로 충격을 던진 '님포매니악 볼륨1,2', 현대인의 보편적인 질환이 되어버린 ‘우울증’을 조명하며 극단적인 탐미적 영상으로 인정받은 '멜랑콜리아', 불편한 논란 속에서도 예술적으로 호평받은 현대판 아담과 이브의 스토리 '안티 크라이스트' 네 편의 영화가 7월 한 달 동안 무비꼴라쥬 관객들을 만난다.

한편 CGV무비꼴라쥬 ‘이달의 배우’ 기획전은 메릴 스트립, 맷 데이먼 등 헐리우드 톱 스타부터 설경구, 이선균, 배두나 등 한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까지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약 100편의 영화를 상영하며 영화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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