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10명의 북한 이탈 청소년과 함께 사는 노총각 엄마의 웃고 울리는 휴먼 다큐 '우리가족'이 10명의 청소년들이 단체로 짜장면을 먹고 있는 먹방 포스터를 공개해 주목을 이끌어 내고 있다.

영화 '우리가족'은 어린 나이에 북한을 이탈하고 부모와 헤어진 아이들과 이들의 가족이 되기를 자처한 한 남자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되돌아보게 할 휴먼 다큐멘터리.

제5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공식 초청을 비롯해 제3회 북한인권국제영화제, 제 11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 제5회 부산평화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되며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포스터는 라면 한 박스가 이틀, 쌀 20kg은 고작 한 달이면 바닥을 보일 정도로 한창 성장기인 10명의 아이들과 이들을 돌보는 김태훈 ‘삼촌’이 다 함께 모여 짜장면을 시켜 먹는 모습에서 유쾌하고 행복한 기운이 전달된다.

하나원 자원봉사자 시절의 특별한 경험으로 북한 이탈 청소년들의 엄마가 되기로 한 “'노총각 삼촌'의 가슴 따뜻한 육아일기”라는 카피에서 알 수 있듯 '우리가족'은 무거운 다큐멘터리가 아닌 웃음과 감동이 함께 하는 영화임을 알 수 있다.

생과 사의 경계에서 북한을 이탈하고 앞으로도 수많은 장벽을 넘어야만 하는 아이들과 김태훈 ‘삼촌’의 즐겁고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우리가족'은 오는 7월 24일 국내에 개봉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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