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제37회 몬트리올 영화제를 통해 여우주연상과 국제비평가상 등 2개 부문을 수상하며 화제가 된 영화 '베를린 장벽'이 광주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됨과 동시에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베를린 장벽'은 냉전 시대 분단 독일의 사회구조 속에서 살아가는 한 여자의 운명과 욕망, 그리고 냉전적 정치 이데올로기가 인간 개개인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에 대해 여성 감독의 섬세한 눈으로 바라본 작품.

2014 광주국제영화제는 오는 8월28일부터 9월1일까지 5일간 평화를 위한 기억(Remember for Peace)이란 주제로 25개국 총 94편이 상영된다.  

오랜만에 선보이는 탁월한 작품성이 돋보이는 냉전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 '베를린 장벽'은 우리나라의 분단 현실과 맞물려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베를린 장벽'의 상영은 광주국제영화제 폐막식이 열리는 9월 1일 폐막식 직후 롯데시네마 충장로 5관에서 상영 예정이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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