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

[JTN뉴스 윤보라 기자] 1930년대 격변의 중국, 미치도록 글을 쓰고 싶었던 천재 작가 샤오홍의 강렬한 삶을 그린 드라마 '황금시대'가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국내 첫 선을 보이는 가운데, 영화의 두 주역인 탕웨이와 허안화 감독의 내한 또한 확정됐다.

'황금시대'가 초청된 부산 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은 영화제 중 개-폐막식 다음으로 중요한 섹션으로, 월드 프리미어 또는 거장 감독들의 신작 등을 소개한다.

올해는 총 4편의 작품이 선정되었고, 허안화 감독의 '황금시대'가 공식 초청되어 부산에서 먼저 관객들을 만나게 된다.

더욱이 '황금시대'의 공식 초정에 맞춰 영화의 히로인 탕웨이와 허안화 감독이 내한을 확정해 부산의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탕웨이는 2012년 외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부산 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고 5년 연속 영화제에 참석하며 각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김태용 감독과 결혼 후 국내 공식석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전망이다.

탕웨이는 그녀가 선택한 최초의 예술가인 중국의 천재 여류작가 샤오홍으로 완벽하게 변신해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캐릭터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여성의 삶을 밀도있게 그려내는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허안화 감독의 지휘 아래 탕웨이와 천재 여류작가 샤오홍의 결합은 2014년 최고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허안화 감독도 탕웨이와 함께 내한을 확정했다.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자신만의 연출 세계를 펼쳐내 명성을 쌓아나간 허안화 감독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우뚝 섰다.

허안화 감독은 '황금시대'의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뿐만 아니라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두배의 기쁨을 안았다.

부산 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과 탕웨이, 허안화 감독의 내한으로 국내외 언론과 영화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황금시대'는 10월 16일 개봉,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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