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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메멘토', 리마스터링 버전 11월 개봉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천재적인 연출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천재적인 연출력!

[JTN뉴스 윤보라 기자] 영화 '메멘토'가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국내에서 2001년에 개봉한 '메멘토'는 아내의 죽음으로 인한 충격으로 10분밖에 기억하지 못하는 단기기억상실증 환자가 메모, 사진, 문신을 이용해 범인을 추적해 나간다는 지적 스릴러.

약 900만 달러, 25일 간 제작된 '메멘토'는 비용과 기간이 무색할 정도로 개봉하자마자 전세계 관객들을 충격과 혼란, 감탄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놀라웠던 것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천재적인 연출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구성 방식이다.

극 중 단기기억상실증에 걸린 주인공의 파편화된 기억의 조각을 역순으로 나열, 전개시킨 '메멘토'의 흐름은 15년이란 시간이 지난 지금도 보는 이들의 입을 다물 수 없게 만들 정도.

또한 감독의 예리하고, 영리함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설정, 모든 것을 뒤엎어 버리는 결말까지 단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 '메멘토'는 다시 한번 관객들과 치열한 두뇌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단기기억상실증 환자 ‘레너드’ 역으로 분한 가이 피어스와 그의 주위를 맴도는 정체불명의 여인 ‘나탈리’ 역의 캐리 앤 모스의 뛰어나고, 치밀한 연기력까지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한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다시 찾아오는 영화 '메멘토'는 오는 11월 개봉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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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기사입력 : 2014-10-0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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