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2014년 제 19회 부산국제영화제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르며 개봉 이후 흥행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는 영화 '보이후드'가 영화 속의 매력적인 사운드트랙들로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보이후드'는 여섯 살 소년 ‘메이슨’이 열여덟 살이 되는 12년 간 그와 그의 가족이 겪는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변화와 일상의 소중한 가치에 대해 다루는 아름답고 따뜻한 영화다.

앞서 티저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보이후드'의 대표곡인 Family of the year의 곡 ‘히어로(Hero)’와 영화 속 다양한 삽입곡들은 현재 온라인을 통해 비슷한 세대를 거친 사람들로부터 공감과 지지를 얻으며 이목을 끌고 있다.

‘히어로(Hero)’는 2012년에 발표되어 팝 싱글 차트 톱 10위안에 들었던 인기곡으로 최근 '보이후드'에 삽입됨과 동시에 예고편 음악으로 사용되면서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게다가 국내에서는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 삽입되면서 대중에게 알려 이미 친숙한 곡으로 자리를 잡았다.

영화 속 배경 음악을 선정함에 있어 감독 리처드 링클레이터는 음악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이나 기억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주인공인 ‘메이슨’의 또래가 그 당시에 영향을 많이 받는 음악들 위주로 엄선했다고.

특히 ‘메이슨’과 비슷한 또래의 여러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며 선정한 곡들이기 때문에 같은 경험과 세대를 영위했던 사람들이라면 영화 속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자신의 어린 시절을 돌이켜 보게 된다.

또한 음악에 따른 미묘한 시대의 경계와 흐름을 찾아보는 것 역시 영화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일 화제를 모으며 명실상부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보이후드'는 따뜻한 공감의 메시지와 함께 10월 23일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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