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초청작으로 선정, 프리미어 상영 예정

[JTN뉴스 윤보라 기자] '춘하추동 로맨스'가 오는 11월 27일부터 12월 5일까지 CGV압구정 무비꼴라쥬와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리는 서울독립영화제2014에 상영되는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올해로 40회를 맞이하는 서울독립영화제의 슬로건은 ‘독립본색(本色)’이다. 한국영화 안에서 특별하게 빛나며 ‘본색’을 발휘해 온 독립영화의 사회문화적 자리를 넓혀 온 서울독립영화제가 40주년을 맞이하여 독립영화의 자리를 다시금 돌아보고자 한다는 의미이다.
 
서울독립영화제는 이번 초청 프로그램에서 더욱 다채롭고 광범위한 독립영화의 스펙트럼을 보여 주고자 한다며 '춘하추동 로맨스'를 장편부문 특별 초청작으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영화 '춘하추동 로맨스'는 독립영화의 비전을 그리는 뜻 깊은 축제의 자리에서 개봉 전 최초로 프리미어 상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춘하추동 로맨스'는 세 가지 이야기가 이어지는 옴니버스 영화이다. 세 이야기 속에는 쿨하지 못해 미안한 두 남녀 ‘우기’와 ‘수진’이 있다.

평생 공부만 하느라 연애의 개념을 미처 탑재하지 못한 최강 소심남 ‘우기’와 쿨한 척은 혼자 다하지만 전 남친 전화에 뒤숭숭한 마음을 어쩌지 못하는 노처녀 ‘수진’.

누가 봐도 매치가 안 되는 이 두 남녀의 사랑이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지, 영화 속 우기의 대사처럼 과연 ‘쿨하게 한번’ 잘 수 있을지 솔직 발칙한 이들의 로맨스가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40회 서울독립영화제 특별 초청작으로 선정된 웰메이드 독립영화 '춘하추동 로맨스'가 오는 12월 4일 개봉을 확정하고 추운 겨울 외로움에 몸부림치는 관객들을 만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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