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나란히 개봉...쾌조의 스타트!

[JTN뉴스 윤성민 객원기자] 영화 '해운대' 천만신화의 윤제균 감독이 연기파 배우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과 함께한 ‘국제시장’과 13년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마침표를 찍을 영화 ‘호빗: 다섯 군대 전투’가 지난 17일 개봉했다.

개봉 전부터 숱한 화제를 모으던 두 작품은 개봉 첫 날 ‘호빗3’ 18만7천명, ‘국제시장’ 18만4천명을 기록하면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사전예매율은 13년 '반지의제왕’& ‘호빗’ 시리즈의 완결판이라는 기대감때문인지 ‘호빗3’가 압도적으로 1위를 기록했으나 현장 판매분에서 중장년층의 마음을 움직인 ‘국제시장’에 아슬아슬하게 1위를 지켰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피터잭슨이 메가폰을 잡은 ‘호빗3’는 다양한 종족이 싸우는 판타지 세계를 완벽하게 그려내며 이전 시리즈보다 훨씬 더 화려하고 웅장해진 스케일로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특히 상영시간의 절반이상이 전투장면으로 채워질만큼 판타지 영화 역사상 최고의 스케일과 비주얼을 자랑하는 전투신은 압권이다.

윤제균 감독과 연기파 배우 황정민, 김윤진, 정재영, 오달수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국제시장’은 6.25전쟁부터 현재시대까지 격동의 시대를 살아온 아버지 ‘윤덕수’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다.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자기보다 가족이 먼저인 아버지 덕수의 이야기로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이 영화는 황정민의 세월을 뛰어넘는 연기력과 윤제균 감독 특유의 유머코드만으로도 2시간의 시간이 아깝지 않은 영화라는 평을 받고 있다.

JTN 윤성민 문화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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