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상-감독상-각본상-남우조연상-여우조연상-편집상 총 6개 부문 올라

[JTN뉴스 윤보라 기자] 해외의 각종 유력 매체는 물론 비평가들이 손꼽아 치켜세운 2014년 최고의 영화 1위 '보이후드'가 제87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편집상까지 총 6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전세계 영화인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얼마 전 '보이후드'는 아카데미시상식의 전초전이라 불리는 골든글로브시상식에서 드라마 부문 작품상, 감독상, 여우조연상(패트리샤 아케이트)으로 총 세 개 부문의 상을 휩쓸며 3관왕을 기록했고, 영국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여우조연상(패트리샤 아케이트), 남우조연상(에단 호크), 각본상으로 총 다섯 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각종 영화제의 수상을 휩쓰는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개봉 전부터 세계 평단과 관객들의 격찬을 이끌어내며 12년이라는 경이로운 제작 기간과 함께 영화가 가진 보편적 정서와 공감의 힘으로 주목 받았던 터라, 이번 2015년 아카데미시상식에서도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등 주요 부문에서 가장 강력한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지난 10월 23일 국내에 개봉한 이래로 역대급 전문가 평점을 기록하며 올해 최고의 영화로 우뚝 선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보이후드'는 여섯 살 소년 ‘메이슨’이 열여덟 살이 되는 12년 간 그와 그의 가족이 겪는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인생과 일상의 소중한 가치에 대해 다루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 낸 따뜻한 영화다.

2014년 하반기를 빛낼 최고의 다양성 영화로 주목 받으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보이후드'는 다양성 영화로는 기적적인 스코어인 18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아직까지도 꾸준히 인기 몰이 중이다.

골든글로브시상식에 이어 아카데미시상식에서도 ‘2014년 최고의 영화’라는 타이틀을 빛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보이후드'는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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