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8개 개봉관에도 불구하고 무서운 저력

[JTN뉴스 윤보라 기자] 2014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대상을 거머쥔 화제작으로, 모든 씨네필들의 폭발적 관심 속에 개봉한 영화 '트라이브'가 전국 28개 개봉관에도 불구, 개봉 첫 날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지지로 대규모 개봉작들 보다 높은 좌석점유율을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기숙 학교에서 만난 소년과 소녀가 학교를 휘어잡고 있는 조직 'The Tribe' 안에서 겪게 되는 ‘사랑’과 ‘증오’의 감정을 전무후무한 방식으로 스크린에 담아내 2014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대상 수상, 30여 개국의 유수영화제를 휩쓰는 등 전세계 영화계를 흥분케 한 영화 '트라이브'.

해외는 물론 국내 언론과 평단,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1월 29일 개봉한 '트라이브'가 개봉 첫 날, 동시기 개봉한 '빅 아이즈', '워터 디바이이너', '내 심장을 쏴라' 등 대규모 개봉작들 보다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대사, 자막, 음악이 없는 파격적 설정과 영민하고 독창적인 연출, 연기 경험이 전무한 실제 청각장애인 배우들의 스크린을 압도하는 파워풀한 연기로 공개하는 콘텐츠마다 온라인을 장악, 개봉 전부터 숱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일찍이 심상치 않은 흥행을 예고했던 '트라이브'의 좌석점유율(18.5%)은 동시기 개봉작들을 약 10%가량 웃도는 수치로 눈길을 끈다.

언론과 관객의 열렬한 지지 속 높은 좌석점유율을 기록하며 무서운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영화 '트라이브'는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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