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2014 칸영화제 각본상 수상, 2015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 2015 아카데미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최종 노미네이트 등 전세계가 선택한 걸작 '리바이어던'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생존’에 대한 이야기를 강렬하게 담아낸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리바이어던'은 하루 아침에 평생 살아온 집을 빼앗길 처지에 놓인 평범한 아버지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 권력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번에 공개된 '리바이어던' 메인 예고편은 작은 바닷가 마을에서 가족과 함께 살아가는 평범한 아버지 ‘콜랴’와 그의 집을 빼앗으려는 시장의 대결구도로 시작되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 땅에서 평생을 살았어”, “내 손으로 직접 지은 집이야”라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콜랴, “당장 그 자식 집을 때려 부수란 말이야”라고 지시하는 시장의 대사는 이들 사이에 벌어질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아카데미 세 차례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천재적인 작곡가 필립 글래스의 장중한 선율과 함께 속도감 있게 펼쳐지는 장면들은 가족과 집을 지키려는 아버지와 그의 아내, 그들을 돕는 유능한 변호사, 법을 넘어서는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평범한 한 남자를 궁지로 몰아가는 시장 등 인물들 사이의 갈등을 더욱 고조시킨다.

또한 베니스 영화제 촬영상을 수상한 미하일 크리흐만 촬영감독이 담아낸 러시아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풍광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이어지는 “가족을 지켜야 하는 평범한 아버지”, “한 남자의 삶을 집어삼킨 권력이라는 괴물”이라는 카피는 '리바이어던'이 담아낸 누구나 공감할 수 밖에 없는 치열한 생존에 대한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한편 웅장한 미장센, 강렬한 드라마, 장중한 음악으로 시선을 압도하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더욱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리바이어던'은 오는 3월 19일 개봉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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