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영화 '더 건맨'의 숀 펜이 '테이큰' 리암 니슨에 이어 새로운 액션본좌로의 등극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 '더 건맨'은 세계 다이아몬드 산업의 정치적 이권이 걸린 비밀작전에 투입된 후 영문도 모른 채 제거당한 전직 특수부대원이 자신을 배신한 조직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스릴러다.

연출하는 작품마다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새로운 액션 시퀀스를 창조해낸 '테이큰' 피에르 모렐 감독이 이번에도 관객들을 만족시킬 화끈한 액션을 선보인다.

액션영화의 계보는 '테이큰'의 전후로 나뉜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적인 액션 스릴러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테이큰'은 파리로 여행을 떠난 딸이 납치를 당하게 되면서 전직 특수요원이었던 아버지가 딸을 구하기 위한 눈부신 활약상을 다룬 이야기로 리암 니슨이 아버지로 변해 눈을 뗄 수 없는 액션을 선보였다.
이 작품을 통해 50대 중년 액션 배우로 제2의 화려한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 리암 니슨은 2편과 3편까지 이어진 '테이큰' 시리즈와 '언노운', '논스톱', '런 올 나이트' 등 헐리우드 액션 본좌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이번 '더 건맨'에서는 새로운 액션 스타가 등장한다. 매 영화마다 차원이 다른 연기를 선보여 온 배우 숀 펜이 배신과 음모로 조직의 표적이 된 전직 특수부대원 ‘짐 테리어’로 변해 강렬한 액션을 선보인다.

피에르 모렐 감독은 “숀 펜은 제작 준비 단계에서부터 매일 몇 시간씩 사격과 액션 훈련을 받았고, 그 덕분에 ‘짐 테리어’란 캐릭터의 강렬함에 또 다른 단계를 더했다”라며 배우의 노력에 찬사를 보냈다. 이에 숀 펜이 리암 니슨을 이을 차세대 액션 제왕으로 등극하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더 건맨'을 통해 숀 펜과 하비에르 바르뎀이 처음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내로라하는 연기 달인들의 대결 역시 최고의 관전 포인트가 아닐 수 없다.

특히 숀 펜은 각본 작업에까지 참여하며 남다른 열정을 증명했다. 프랑스 추리문학을 대표하는 장 패트릭 먕셰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면서 원작의 장점인 치밀하게 얽힌 짜임새와 속도감 있는 사건 전개, 스릴러적인 묘미를 스크린에 그대로 옮겨와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테이큰'을 비롯해 '13구역', '프롬 파리 위드 러브' 등 매 작품마다 새로운 액션 시퀀스를 창조한 피에르 모렐 감독 특유의 숨쉴 틈 없이 몰아치는 속도감 넘치는 액션이 색다른 카타르시스를 전한다.

한편 배신과 음모로 조직의 표적이 된 남자의 반격을 그린 액션 대작 '더 건맨'은 4월 15일 개봉해 또 한 번의 액션 신드롬을 일으킬 예정이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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