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수배 도둑부부로 활약...오는 4월30일 개봉

[JTN뉴스 윤보라 기자] 명품 씬 스틸러 신정근-전수경이 영화 '위험한 상견례 2'에서 앙큼한 도둑부부로 등장해 유쾌한 웃음을 예고하고 있어 화제다.

바로, 오랜 연극활동을 통해 다져진 탄탄한 연기력의 소유자 신정근과 폭발적인 가창력은 물론, 열정적인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한 뮤지컬의 여왕 전수경이 영화 속에서 억대 포상금을 달고 있는 지명수배부부 ‘달식-강자’로 호흡을 맞춰 코믹 연기의 진수를 선보이는 것.

고(古)문화재 전문 털이범 ‘달식’역을 맡은 신정근은 30년 째 자신을 잡기 위해 공을 바친 김응수와 톰과 제리를 연상시키는 앙숙의 끝판왕을 보여줄 준비를 마쳤다.

홍길동도 울고 갈만한 처세술로 매 순간 경찰아빠 김응수를 골탕 먹임은 물론, 무심한 듯 툭툭 내뱉는 츤데레 말투로 주옥 같은 애드리브를 쏟아내는 그는 어벤져스 군단도 가지고 있지 않은 개와 의사소통이 가능한 특별한 능력까지 더해지며 관객들의 폭소를 이끌어낼 준비 중이다.

또한 위조 사기 계의 김연아 ‘강자’역을 맡은 전수경은 능청스럽고 뻔뻔한 연기력으로 1인 3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다양한 캐릭터들을 맛보는 쏠쏠한 재미까지 더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본은 오직 가이드일 뿐 모든 대사들에 그녀의 다양한 표정을 더해 매 장면을 맛깔 나게 살려주며 관객들의 웃음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아들 ‘철수’로 분한 홍종현의 “신정근-전수경 선배님의 예상치 못한 애드리브 때문에 촬영 내내 웃음을 참지 못했다”라는 NG왕이 된 비화까지 공개되며 영화 속 이들의 맹활약에 관객들은 뜨거운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4년 만에 더욱 코믹한 출연진들로 돌아온 '위험한 상견례 2'는 오는 4월 30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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