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부모 위한 다큐 감상 및 체험 교육프로그램 진행

[JTN뉴스 윤보라 기자] DMZ국제다큐영화제 '어린이를 위한 다큐 상영회'가 ‘파주출판도시 어린이책잔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5월 1일 부터 3일까지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진행된다.

상영회에서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평화와 소통을 주제로 한 국내외 단편 다큐멘터리 12편을 상영할 예정이다.

상영작은 할머니로부터 듣는 옛날이야기 '소녀이야기'와 '할망바다', 청각 장애인의 일상을 따뜻하고 유머러스하게 담은 '우리 팀의 코치가 되어주세요', '엘렌의 귀를 통하여', 한계에 도전하는 용기 있는 소년과 소녀를 주인공으로 한 '내 이름은 리디아', '두렵지 않아', 영국 BBC에서 제작한 자연 다큐멘터리 '곤충들의 수다 시리즈' 등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단편 다큐멘터리 작품이 상영된다.

또한 첫 상영이 끝난 후에는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다큐 감상 및 체험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두 개의 선'을 연출한 지민 감독, 마음과공간 예술심리연구소 소희정 소장이 강사로 나서 다큐멘터리 상영 후 느낀 점과 생각할 거리 등을 어린이, 학부모와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DMZ국제다큐영화제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를 위한 다큐 상영회'는 일상과 현실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따스하게 담아낸 다큐멘터리를 상영하여, 다큐멘터리가 좀 더 대중과 관객들에게 다가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도와 DMZ국제다큐영화제는 이번 '어린이를 위한 다큐 상영회'를 계기로 어린이를 위한 다큐멘터리 콘텐츠의 발굴과 지원,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상영 일정 및 교육 프로그램 사전 신청은 어린이책잔치 홈페이지(www.pajubfc.org)에서 할 수 있다.

한편 '파주출판도시 어린이책잔치'는 국내 최대 어린이책잔치로 올해에는 ‘책 속으로 풍덩, 고전 속으로 퐁당!’이라는 슬로건 하에 어린이 퍼레이드, 어린이 글쓰기 한마당, 독서토론대회 등 200개의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7회 DMZ국제다큐영화제는 오는 9월 17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파주시와 고양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영화제는 영화제기간 중에도 어린이와 청소년, 학부모 등 가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국내외 다큐를 선보일 예정이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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